[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이주민안전문화명예대사를 통해 긴급안전문자 번역과 재난대응 다국어 카드뉴스 제작 등 도내 이주민들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소장 오경석)는 1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이주민안전문화명예대사 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결과보고회에는 20명의 안전문화명예대사를 비롯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재난안전교육원, 국립경상대학교 등에서 재난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도내 14개국 출신, 16개 언어를 구사하는 20명의 안전문화명예대사들은 보편적인 재난안전망 구축과 이주민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 한 해 ▲긴급안전문자 적시 번역 배포 ▲재난대응 카드뉴스 제작·배포 ▲범죄 예방 캠페인 ▲안전문화 모니터링 ▲역량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 ▲도정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결과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은 경기도이주민안전문화명예대사 사업은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재난취약계층인 이주민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보편적인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하이 명예대사는 “안전문화명예대사 활동에 대한 이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이전에 접할 수 없었던 재난 예방과 대응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국어로 제공받으니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명예대사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희중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활약해 주신 명예대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실효성있는 정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정보의 내실화, 유관 기관 협력강화, 상시 홍보 활성화’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