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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도서관, 방정환 특화사업 시민 설명회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 교문도서관은 지난 12일 토평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재개관하는 교문도서관의 추진 사업인 '방정환 특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개관 도서관의 시설 현황과 그동안 저조했던 이용률을 극복하고 낡은 도서관이라는 이미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특화사업을 도입하게 된 배경과 그 내용을 설명하고자 마련됐으며, ▲리모델링 후 교문도서관 시설 소개 ▲방정환 선생에 대한 강연 ▲방정환 특화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정환 선생에 대해 연구해 온 전문가 성주현 교수를 초청해 방정환 선생에 대해 이해하고 구리시와의 소중한 인연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현 교수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으로 선정된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라는 단어를 보편화한 인물이며, 일제 식민지 조선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세계아동예술전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방정환 생애의 큰 업적일 뿐 아니라 동양에서도 전례가 드문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방정환 학술대회’가 있었는데 사람의 이름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며, 구리시에서 방정환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인창동의 한 주민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방정환 선생님이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한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라고 말하며, “방정환 묘소가 교문동에 속해 있고 교문도서관을 개축한 시점에 특화사업을 방정환으로 선정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구리시의 가치와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방정환 특화사업'을 더욱 책임감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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