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올해 경기도내 최우수 성평등 정책에 안산시의 ‘성인지감수성 업(up)! 도서구입사업’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2023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1, 2차 심사를 통과한 총 10건의 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여기에 200명의 청중평가단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안산시의 ‘성인지감수성 up! 도서구입 사업’은 도서구입 담당자 성인지교육 추진 및 성인지 도서 구입예산 별도 편성으로 성별 고정관념을 배제한 성인지 감수성 함양 및 시민들의 폭넓은 성인지 감수성 증진 기회 마련에 기여했다.
우수상에는 고양시의 ‘사회복지관 운영관리’와 용인시의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지원’이 선정됐다. 고양시와 용인시는 이를 통해 현장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끌어올려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구현했다.
장려상에는 ▲파주시, 청년내일 저축계좌 ▲경기도 노동정책과, 노동정책 기본계획 ▲경기도 농촌자원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오산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시흥시, 내곡공원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 ▲경기도 체육진흥과,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성남시, 지구촌 어울림축제가 선정됐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제도가 특정 성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지 분석?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는 것이다.
도는 2018년부터 우수하게 이행된 정책개선 사례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발표영상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튜브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양성의 관점과 요구를 고려한 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정책개선 우수사례 성과가 널리 확산돼 도민생활의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