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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행복마을 관리소 다양한 성과 이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주민 주도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행복마을 관리소’가 올해 다양한 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마을 관리소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원도심 등 주거취약지역에 설치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로 경기도가 2018년 11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군에는 6개 읍면(6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 1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마을 지킴이들은 마을 순찰, 여성 안심귀가, 취약계층 돌봄,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소 하지만 불편한 사항을 처리하는 등 마을 곳곳에서 주민과 접촉하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금년도 행복마을 관리소 6개소에서는 안전 확보 1천83건, 환경개선 958건, 생활 불편 해소 및 편의 제공 1천672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각 읍면 특성에 맞는 특색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주민자치와 복지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가평읍 행복마을 관리소는 1인 가구 홀몸 어르신 케어(돌봄), 쓰레기 수거장 벽화사업 및 분리수거 배출에 따른 생활환경교육 등을 실시하고 설악면은 마음을 엮는 홀몸 어르신 일대기 기록 사업과 폐 석쇠를 이용한 음식물 수거함 설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교육을 진행했다.

청평면은 숨 쉬는 솔방울을 이용한 천연 가습기 및 제습기 제공, 마을회관 이용 주민을 위한 이동 도서 대출 서비스,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을 상면은 사랑의 건의함 설치, 식중독 예방 및 소독, 낡은 우체통 보수 등을 벌였다.

조종면은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생일 축하 공연 및 집 정리, 천연 수세미 및 표주박 재배 보급, 옹달샘 이용 어르신 생활 불편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끝으로 북면 행복마을 관리소는 빨래방 사업 및 솜이불 폐기 처분과 재활용 물품을 이용한 우체통 만들기, 가래로 만든 손 노리개 배포 등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행복마을 지킴이들의 활약상은 성과로 이어졌다. 2023년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청평면이 최우수상, 가평읍이 우수상, 상면이 장려상을 받는 등 관내 6개 행복마을 관리소 중 3개소가 우수사례에 뽑혔다.

또한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 사업추진 우수 시·군 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도내 30개 시군 99개 관리소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과 소통을 촉진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각 읍면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특색사업을 발굴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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