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금곡동, 화도읍, 퇴계원읍 도시재생 참여 주민과 함께 ‘2023 남양주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도시재생사업의 결과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등 도시재생 참여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각 현장에서 진행한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시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도시재생 앵커시설 활용 사례와 비즈니스 콘텐츠 및 운영조직 사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현장별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남양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주민들의 열정을 확인했다.
금곡동 주민협의체와 상인회는 올해 금곡로 일방통행 공사를 마무리하며 ‘금곡 고!고!고! 축제’를 비롯해 ‘땡큐금곡가게’, ‘?큐금곡드림’, ‘불금곡주간’ 등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금곡동의 다양한 축제를 소개했고, 2024년도에는 지역 문화축제를 정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도읍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지역 의제를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추진한 주민공모사업 ‘너도나도화도’와 ‘화도읍 도시재생축제’개최 성과를 공유했으며,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맷돌모루플랫폼 조성을 위한 (구)화도읍사무소의 철거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했다.
화도읍의 도시재생 비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화도읍 도시재생축제’에는 주민공모사업 선정팀들이 참여해 지역 의제와 해결 방안을 나누고, 지역 예술가들은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퇴계원읍은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 집수리 아카데미 등 마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 운영 성과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아로마, 음악 테라피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마을정원을 시작으로 골목의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2023 퇴계원 새뜰, 아주 작은 골목축제’는 조용했던 퇴계원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공동체 문화 회복과 도시 미관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남양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3개 지역이 모두 다른 색으로 빛났고, 2023 경기도 도시재생 경진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활력을 재생산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교육,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민협의체 및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간담회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