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취약계층의 사회적·경제적 위기 상황이 가중되는 겨울철을 대비한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은 건설 휴지기 및 농한기로 계절형 실업 증가와 난방비용 부담, 한파 취약 고위험군 발생,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상 거처 거주자의 건강과 안전 문제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에 시는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단체 등 지역단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인적안전망을 통해 겨울철 고위험군, 에너지 빈곤층, 생활 곤란자, 주거취약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위기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외부활동이 줄어드는 독거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의 고위험가구에 대해서는 한파 대비 안부전화, 복지욕구 파악, 건강상태 확인 등 정기적 모니터링 및 돌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주거취약가구로 발굴된 97가구의 안전 관리 모니터링, 주거환경 개선사업, 임대주택사업 등 주거복지사업을 적극 연계 지원하고, 신규 비정상 거처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위기징후 빅데이터와 보건복지부콜센터(129), 경기도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에서 이관된 위기가구에 적극 대응하고, 이번 집중발굴 기간동안 발굴된 위기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차상위·긴급복지 등 공적 급여를 신속히 지원,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고난도 사례가구는 통합사례관리 지원, 공적지원 초과자 및 실질적 생계 곤란자는 희망케어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 자원을 연계지원 예정이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겨울철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이 중첩·가중되지 않도록 민·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