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올해 129억여 원을 들여 노인 사회활동 참여 지원 및 복지시설 기능 강화에 나서는 등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도모했다고 12일 밝혔다.
금년도 11월 말 기준 군 인구는 6만3296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860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인구의 약 30%에 가까운 노인인구에 따라 맞춤형 노인정책이 요구되어 오고 있다.
이에 군은 6개 읍면 167개소 경로당 운영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비·방역·화재보험·냉난방비·양곡비 지원을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 지도자 교육, 독거노인 카네이션 하우스 지원 등을 벌였다.
또 대한노인회 군 지회 및 노인대학 운영비와 차량 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 확대 등 노인복지시설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활발한 여가 활동과 노후생활에 안정을 이뤘다.
이와 함께 군은 복지시설 기능향상으로 원활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종면 신하리, 설악면 방일1리, 가평읍 경반리 마을회관 재건축과 가평읍 복장리 등 37개소 마을회관 개·보수를 실시하고 설악면 및 북면 복지회관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또한 건강한 생활을 위해 경로당 180여 개소에 대한 냉난방기 및 운동기구 지원과 우목골 경로당 재건축 및 조종면 분회 증축, 20여 개소 경로당 개·보수를 통해 좁고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했다.
아울러 경로당급식, 지역 환경개선, 스쿨존 지원, 시니어 공동작업, 내 고장 환경지킴이, 반찬 배달 등 공익 및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1천6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노인수요에 부응하며 경제적인 도움과 보람 있는 여가생활을 제공했다.
특히 청평면 종합복지회관건립 착공에 이어 노인숙원사업이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평읍 읍내리 일원, 2천3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노인복지회관(노인회관)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군은 노인회관 사업추진에 있어 교육?여가?일자리 등 서비스 이용 시, 수혜자의 중복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인회, 취업센터, 복지관 등 각각의 기관에서 운영하고 관리되는 사업들을 통합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복지시설 기능 강화와 더불어 읍면별 시설물에 대한 상호 연계 기능을 고려한 관리 및 지원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내년에도 문화복지 증진을 이루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