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2024년부터 가정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한 2개의 재활용 전문처리업체에 처리 위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는 가구 등 폐목재류를 대형폐기물로 수거해 폐기물처리시설에 유상으로 처리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약 7,000톤의 목재 폐기물을 고형연료 등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전문업체에 무상으로 위탁 처리해 연간 약 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협약업체는 폐목재류를 우드칩으로 재생산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에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공급한다. 우드칩은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분류되며, 이를 통해 자원 순환율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수거한 대형폐기물에서 목재류의 선별률을 높여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처리 협약을 통해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기물처리 방안을 모색해 효율적인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