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주소정보시설(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을 활용한 진접읍 지역 안전 강화 및 생활 속 안전 실천을 위해 진접읍 지역사회 안전네크워크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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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읍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는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지역 내 기관, 사회단체와 협력해 지난 6월 30일 출범한 자율적 시민네크워크로서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력을 위해 진접읍 지역사회 안전네크워크와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시행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토지 지번 위주로 표시돼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등에 QR코드 등이 삽입된 기초번호판 등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표시했다.
한편,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긴급 신고 및 점검 등이 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범죄사각지대 등에 태양광 LED 또는 로고젝터 주소정보시설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 및 시의 미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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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하차도 등에 야광형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정전 등의 대비 및 정확한 위치 공유로 침수 및 차량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QR코드가 삽입된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하여 취약시설 등에 대한 점검 기록 및 불편 신고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진접읍 지역사회 안전네크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범죄사각지대, 재난 취약 시설 등에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시민의 역량을 활용한 자율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안전향상을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범 운영 후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진접읍 주민자치회와 함께 진접읍 지역의 천년 고찰인 봉선사를 방문해 주소정보시설을 홍보하고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센터장 윤경배)와 봉선사를 함께 알릴 수 있는 주소정보 로고젝터를 봉선사 입구의 산문에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관의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통해 주소정보시설을 사람과 공간을 잇는 연결 매개체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소기반 행정서비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