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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자논평] 포천시의회 의장단선거..정의란 무엇인가?

상황1) 당신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질주하는 기관차의 기관사이다. 그대로 질주하면 선로위에서 작업하던 5명의 인부가 죽는다. 다행히 핸들을 돌려 다른 선로로 방향을 돌릴 수 있으나 그 선로위에서 작업하던 1명의 인부가 죽는다. 당신의 선택은?

상황2) 당신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질주하는 기관차를 다리위에서 보고있다. 그대로 질주하면 선로위에서 작업하던 5명의 인부가 죽는다. 다행히 당신옆에 있는 뚱뚱한 다른 사람을 선로로 밀면 5명의 인부를 살릴 수 있다. 당신의 선택은?

정의란 무엇일까?

영문법에서 부정의 부정은 강한긍정이다.

그렇다고 현실에서 부정에 대해 부정한 방법으로 대응한것을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

지난 6일 포천시의회는 최연소 여성시의장을 선출했다. 이에대해 민주당내에서 갑론을박이다.

선거전 부정한 방법으로 의장단을 구성하려 시도하였고 당의총에서 3명의 의원이 공모하여 나머지 2명의 의원을 거수기로 만들었다. 따라서 본인의 당론에 반하는 선택은 정당하다.

사전에 의장단 구성을 야당과 논의는 하였다. 그러나 당론이 결정되면 따르는 것이 정당인의 기본적인 의무이다. 또한 본인의 시의장 당선을 위해 야당에 의장단 2석을 준것은 분명히 해당행위이다.

이에 대해 지역여론은 '젊은 정치인이 변화와 혁신을 외치면서 구태정치부터 배웠다', '장래 유망한 정치인이 성급한 선택으로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한다' 등등 다양하다.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해당행위 사안으로 판단 소명없이 제명 조치를 통과시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만 남긴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정치인의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의 무한책임으로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으로 심판받는다.

다만 민주당 후보로 등록되어 당선되었다면 최소한 임기중에는 정당원으로 의무를 다해야 한다.또한 본인의 선택에 누구누구 때문에 어쩔수없는 선택을 하였다 라는 구차한 변명은 안했으면 한다.

이제 포천시의회의 최고 수장으로서 본인의 선택이 진정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면 최소한 제3자를 비판하기 보다는 조건없는 수용과 겸손함이 선순위임을 잊지마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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