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 트롤리버스가 오는 12월 15일 정식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한 춘천 트롤리버스 3대 제작이 완료됐다.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를 트롤리버스로 제작해 저탄소 관광 여행을 유도하는 특별한 버스다.
그동안 시는 트롤리버스 도입을 위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운행 노선과 도입 방법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했다.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버스 제작을 완료했으며, 올해 11월 환경부 전기버스 자동차 안전 검사와 인증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트롤리버스를 시내버스 16번 노선에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16번 노선은 레고랜드-춘천역?남춘천역-시외버스터미널-삼악산케이블카-강원체고 앞-칠천동이다.
관광지와 도심을 오가는 노선으로 트롤리버스를 타고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 쉽게 관내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춘천역 등 다른 지역과 연계된 교통요지를 경유해 찾아가고 싶은 도시, 관광지에 다가가기 쉬운 도시를 부각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트롤리버스는 옛 전차의 외형을 가지고 있고, 내부도 엔틱풍으로 구성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운행 횟수는 왕복 일 30회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다.
시 관계자는 “트롤리버스라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관광 자원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식 운행에 앞서 오는 4일 오후 2시 트롤리버스 시승식이 춘천시청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시승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춘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