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22일부터 7일간 국제자매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 추진한 청소년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에 남양주시를 방문한 안셀키스 국립고등학교는 살레르노광역시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로, 호텔과 식당의 요리·프론트 데스크·서빙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5년제 국립교육기관이다.
이번 방문 일정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쿠킹·와인클래스와 사찰요리 체험 등 양국의 식문화 교류를 비롯해 도농고·펀그라운드 진접 방문 등 남양주시 청소년과의 만남, 정약용유적지·정약용도서관 등 시 주요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25일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남양주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한복·다도 체험, 달고나 뽑기 등의 활동을 함께했다. 또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다 함께 K-POP 댄스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대표단을 만나 환영의 인사를 전하면서, 양국에 대해 서로 알아보는 퀴즈쇼를 직접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를 가진 살레르노광역시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양 도시가 더욱 단단한 신뢰 관계 속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표단은 “남양주시의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며, “남양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남양주시민들에게 지중해식단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단은 27일 봉선사를 방문해 한국 전통사찰요리를 체험했다. 또 오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중해식단 쿠킹클래스를 끝으로 이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내년 2월 남양주시 청소년교류단은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를 방문해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