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23일 홍보기획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 실적용 구독자수 늘리기 보다는 경기도의 실질적인 콘텐츠 소비 및 확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혜 의원은 “타 광역시도 보다 구독자수가 적은 경기도 채널이 최근 두달간 구독자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기프티콘 지급에 따른 이벤트의 결과일 뿐이다”라고 설명하며, “22년도에도 2천만원을 들여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구독자수가 줄었다” 며 일시적인 구독자 수 증가에만 매달리는 홍보기획관의 실적지향 업무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원일 홍보기획관은 “GTV(경기도청방송국)의 콘텐츠를 보다 많은 도민에게 알리고자 이벤트성 방법을 시도했다”고 인정하며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실질적인 콘텐츠 소비 및 확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GTV가 단순한 이벤트로 구독자수를 늘리는 수치 경쟁은 지양되야 한다”고 지적하고 “경기도의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소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