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명원 의원(국민의힘, 화성2)은 22일 상임위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최근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 감소 현상에 대한 대책을 듣고, 칸막이 행정으로 인해 대책 마련이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실국의 종합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명원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동안 농정해양위원회의 여러 위원들이 꿀벌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는데, 꿀벌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병해충 방제제”라고 지적하고, “산림의 소나무재선충 방제용 살충제, 돌발해충 방제제, 농업용 살충제, 축산용 전염병 매개곤충 방제제 등을 병해충 구제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사업을 국비와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솔잎과 떨어진 낙엽, 송홧가루 등을 채취하여 공인기관인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에 잔류 농약 분석을 의뢰한 결과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 의원은 담당기관의 실국장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도민들이 느끼는 행정의 문제 중 가장 많이 지적받는 것은 칸막이 행정”이라고 지적하면서 “꿀벌 감소 대책 추진시 양봉 사업지원을 담당하는 축산동물복지국은 병해충 방제사업을 벌이고 있는 농수산생명과학국과 기후환경에너지국 등과 소통하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