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은 11월 23일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 부교육감과 제2 부교육감으로부터 의미있는 답변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신설학교 특별교실 비품비 예산 확보와 관련하여 오창준 의원은 내년도 관련 사업 증액도 중요하지만, 이미 개교한 신설학교에 대한 비품비 예산 증액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1 부교육감은 “작년과 올해 신설된 학교에 대해서도 예산 사정이 허락하는 한 살피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오 의원은 자신이 지난 10월 대표발의한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에 대하여 정례회의 조례 심사를 위한 논의를 제2 부교육감에 제안했다. 관련하여 제2 부교육감은 “조례 제정 진행상황에 대하여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기초학력 관련하여 오창준 의원은 과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의존, 성과측정 미흡, 사업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제2 부교육감은 “교육청 자체예산을 수립해서 재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영아장애인 특수교육서비스와 관련하여 오창준 의원은 영아장애인 특수교육대상자 확대 발굴을 위하여 교육지원청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2 부교육감은 임태희 교육감께서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를 지시했고, 또한 보건보지부와 총리실 건의를 해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학생생활지도 규정 마련하는 과정에서 분리지도 주체에 대하여 교원와 관리자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하여 제2 부교육감은 “자신이 균형있게 살피겠다”고 문제해결의 의지를 피력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오창준 의원은 “올해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기초학력 증진, 특수교사 편견해소, 장애인교원 보행성장애 전보 우대 사유 추가, 영아장애인 특수교육대상자 발굴 확대, 신설학교 특별교실 비품비 예산 확대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지만 교육청의 답변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며 “아쉽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 사안들이 해결되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행정사무감사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