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영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회 38선 평화와 힐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중면사격장대책위원회가 주관·주최하고 영중면이장협의회, 영중면발전위원회, 영중면체육회, 영중농협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안보와 평화라는 이유로 70여 년간 특별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영중면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마을별 노래자랑을 비롯해 영중면주민자치회, 영중중학교, 포담초등학교, 5군단 군악대, 초대가수의 다양한 공연과 각종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마을 응원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든 영중면 20개 리 이장들의 개막식 입장과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진행한 노래자랑은 축제의 열기에 불을 지폈다.
영중면사격장대책위 박선철 위원장은 “영평사격장으로 고통받고 있는 면민들이 즐겁게 즐기며 마음의 휴식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포천시 사격장 군관련 범시민대책위 강태일 위원장을 비롯해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후원하고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영중면의 고통은 모든 포천시민의 아픔이다”라며, “영중면민의 안전을 위해 사격장 피해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