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김태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0일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원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따른 최하위 평가를 문제 삼고, 전반적인 조직 진단과 경영 쇄신을 촉구했다.
김태희 도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면서 “언론에 보도된 경상원 공공기관 평가 기사를 읽어본 적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기사에서 표현된 경영평가 결과 ‘꼴찌 불명예’를 씻기 위해 그동안 단 2회에 걸친 4시간의 컨설팅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라는 지적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상원은 경기도 산하 17개 공공기관 대상 '2022년 경영실적 평가'에서 유일하게 라등급(74.89점)으로 최하위 평가를 받았고, 기관장 경영평가는 다등급(75.62점)이었다. 지난 2020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와 비교해 보면,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4.96점, 기관장 경영평가는 4.34점이 또 다시 하락했다.
또한 김태희 도의원은 “경상원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양평 이전을 고려하더라도 내부 평가점수가 작년에 비해 10점이 하락한 58.7점은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내부 구성원들 간 의사 소통과 결정 시스템 점검 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상원 원장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함께 앞으로 내부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