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평내동 소재 문화재 궁집에서 '궁집에서 전통혼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 제안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전통혼례 재현 행사를 통해 평내동 문화재 궁집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혼례를 알리는 풍물패 거리 행진을 시작으로, 신부가 탄 꽃가마가 혼례장으로 들어오는 장면부터 전통혼례를 그대로 재현하며 관객들의 축복 속에 진행됐다.
특히,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평내동 주민인 신랑과 러시아에서 온 신부의 실제 혼례식으로 치러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이뤄졌다.
이후 축하공연, 체험부스, 퇴계원산대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은경 평내동장은 “새로 시작하는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하며 오늘 오신 분들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반성숙 주민자치회장은 “전통혼례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궁집에서의 전통혼례가 주민화합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평내동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