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6일 자라섬 중도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최춘식 국회의원, 최정용 군의회 의장 및 의원, 도의원, 기관단체장, 군민, 자매도시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평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축하를 나누었다.
가평군민의 날은 1968년 7월 25일 조례가 제정되어 현재까지 기념하고 있으며, 매년 기념식과 체육행사를 격년제로 열어 군민 단합을 이루고 자긍심을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가을 꽃 축제와 재즈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리고 있는 자라섬에서 개최됨으로써 관광객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기념석상에서는 군 발전과 품격향상에 이바지해온 사회봉사 박지숙, 산업경제 이태규, 환경보전 고광희, 문화예술 장성우, 체육진흥 이현구 씨 등 5명이 영예로운 군민대상 표창을 받았다.
또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런 경기도민상에는 법질서확립 정강수, 농어촌발전 이준기, 사회복지 권정희, 지역경제 임만호, 환경보전 황명숙, 문화예술 유경한, 체육진흥 김영선, 통일안보 이완근 씨 등 8명이 각각 선정돼 애향심 고취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념식에서 서 군수는 “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갈등과 반복보다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우리지역에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평군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군민들 이라며 우리 800여 공직자는 앞으로도 주인인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기념식에 앞서서는 브라스밴드의 식전공연과 킹스턴 루디스카, 주현미 재즈 프로젝트 등 제20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전야제 식후공연이 힘차게 울려 퍼져 큰 박수를 받는 등 힐링과 행복을 더했다.
군은 가평군민의 날을 맞아 오는 8일 하루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남이섬, 이탈리아마을, 아침고요 수목원 및 동물원 등 관내 관광지 무료 입장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진행된 자라섬은 20년 전만 해도 누구도 찾지 않는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봄, 가을 꽃 축제가 개최되고 매주 많은 방문객이 찾는 대한민국의 주목하는 곳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20년 동안 진행되어 오면서 가평군의 경쟁력 있는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시금석이 됐다.
군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자라섬은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졌다. 면적은 61만4천㎡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서도에는 캠핑장이 설치됐고 남도는 꽃 페스타, 중도는 재즈 페스티벌 등 사계절 축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