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연생태계 복원’ 일환으로 북방산 개구리 올챙이 40만마리를 방류하였다.
5일 오전 ‘제28회 환경의 날’을 맞아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일환으로 조성된 가평읍 두밀생태서식지에서 북방산 개구리 올챙이 방류행사를 개최하였다.
중간계 먹이사슬인 개구리를 방류하여 모기 등 유해곤충 및 유충을 감소시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참여주민들의 자연생태의식 고취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 이날 행사는 가평군이장협의회가 참여하여 총 40만마리의 개구리 올챙이를 6개읍면별로 방류 한다.
가평읍 9만, 설악면 10만, 청평면 4만, 상면 2만, 조종면 5만, 북면 10만마리 등 가평군 관내 계곡에 방류되었다.
이날 개구리 올챙이 방류행사에는 서태원 군수, 최정용 군의장, 최원중·김경수 군의원, 장석진 가평군이장연합회장, 각 읍면 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올챙이를 방류하였다.
북방산 개구리는 산에서 사는 개구리로 북방계에서 서식하며 몸길이는 4~7cm로 산개구리중 가장 크다. 주로 계곡산에 서직하다가 산란을 위해 저지대 논이나 습지개울 등에 내려와 알을 낳고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10월경부터 돌이나 바위 밑에서 동면을 시작하며 대부분 육상의 곤충류와 지렁이를 먹고 수명은 7~8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