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숲 체험을 통해 유아들의 면역력과 정서적 안정감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만2세~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숲체험원 숲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숲체험교육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전문 산림교육시설인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올해 관내 11개소의 유아숲체험원 중 위탁운영으로 2개소(황금산, 진접유아숲체험원)를 운영하고, 시 직영으로 9개소(화도, 별내, 별똥별, 청학, 금배, 평내, 다산, 조안, 수동물맑음수목원 유아숲체험원)를 운영해 유아가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숲속교실, 생태교실, 밧줄놀이터, 모래놀이터, 곤충교실 등 유아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식물성장, 꽃잎 모양, 열매 등 관찰학습과 숲의 소리듣기, 숲과 함께 호흡하기, 흙만지기 등의 체험학습, 밧줄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 등이 운영된다.
유아숲체험 교육은 올해 연초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평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연초 모집을 완료하고 무료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과 별개로 유아숲체험원 이용을 원할 시, 개인이나 가족 단위 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없이 자유롭게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 박선영 산림녹지과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의 사회성 발달, 학습능력 향상, 환경 감수성 증진, 자아개념 형성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많은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