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별내면은 소하천 가꾸기의 일환으로 『용암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용암천의 생태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29일 미꾸라지 5만 마리를 용암천 일대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별내면의 대표 하천인 용암천의 건강한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 실현을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사랑 실천과 자연환경 사랑 등 뜻있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형수 씨는“용암천은 예로부터 각종 민물고기가 풍부해 두루미, 왜가리,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많이 찾는 하천으로 유명했으나 최근 환경오염과 하천 준설 등으로 하천 생태계가 파괴돼 현재는 극소수의 철새만 머무는 곳이 됐다.”라며 “별내면 주민으로서 이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별내면 김현태 면장은“미꾸라지는 각종 모기 유충 퇴치에 탁월한 토종 어종으로, 미꾸라지 방류는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친환경 방역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별내면은 오는 4월 1일 관내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용암천 환경캠페인을 펼칠 예정으로, 정기적인 하천 정화 활동‘The 새로운 별내면, 함께하는 소하천 가꾸기’실천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