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대한축구협회가 카타르 월드컵을 되돌아보는 2023 KFA 지도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고양 국제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지도자 200여명이 현장에 참석하며, 약 1000명의 지도자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참관할 예정이다. 남녀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콜린 벨 감독,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K리그 감독들과 P급 강습회 수강생들도 참석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매년 지도자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축구의 흐름을 현장 지도자들과 공유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 분석을 통해 한국 축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현장에서 함께한 KFA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TSG) 멤버들이 주축이 된 강사들이 월드컵에 대한 분석과 기술정보를 공유한다.
먼저 오전에는 이임생 KFA 기술발전위원장이 FIFA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의 월드컵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유소년 선수 육성 방향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오성환 KFA 피지컬 전임 지도자와 벤투호의 전력분석관이었던 김보찬 KFA 전력분석관이 강의한다. 두 강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드러난 피지컬 훈련과 전력 분석의 특징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마이클 뮐러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관찰했던 KFA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의 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바라본 한국축구의 미래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오후 세션부터 참석하며, 행사 후반부에 인사말과 함께 FIFA의 카타르 월드컵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일원으로서 대회를 본 소감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