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검찰이 가평군 소재 ‘C 레저 허가 비리’ 의혹 관련해서 가평군청 을 압수수색 하였다.
14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은 지난 13일 오전 9시 C 레저 비리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가평군청과 해당 레저, 권성문 전 KTB투자증권 회장 등에 대해 10시간 가까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관계자는 ‘최근 압수수색한 사실이 있다. 수사 중인 사안이기에 혐의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가평군청 2층에 조사실을 꾸리고 직원들을 부르는 형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공무원들의 핸드폰 포렌식까지 진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에 나섰다.”라고 하였다.
또한 “검찰은 최근 C 레저 허가와 관련해 지역 언론사 기자가 뇌물을 주고 받은 정황을 파악하고 수년 전 제기된 의혹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0여명이 수사 대상인 것으로 확인돼 C 레저 의혹이 지역 게이트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가평군청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사실이나 언론 보도처럼 전·현직 군수 포함 30여명 수사 대상은 아니다”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13일 가평군청 압수수색 과정을 본지 기자도 취재를 하였으나 검찰 관계자가 “수사 중 민감한 사안으로 보도 자제 협조 요청”을 하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가평군청뿐만 아니라 관련 언론사 및 당시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및 핸드폰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가평군 공무원들은 “C 레저 허가 비리” 의혹 관련해서는 수년전에 경찰조사를 통해서 사실관계가 확인 되었으나 이번 압수수색으로 또 다른 파장이 불거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