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교육청이 30일 도내 사립유치원 단체와 만나 유아교육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부(회장 윤정순)와 경기도유치원연합회(이하 경유연, 이사장 송기문) 임원단 10여 명이 참여했다.
두 단체는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의 재정 지원 ▲다양성 교육 실현을 위해 방과후 특성화 자율성 확대 ▲방과후과정 교사 처우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 방안, 유아 수 감소와 돌봄 확대에 따른 유치원의 역할 등 미래유아교육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을 대표하면서도 현안에 의견 차이를 보였던 한유총과 경유연이 한자리에서 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나아가 유아교육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정담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담회를 주재한 임태희 교육감은 “유아교육은 생애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가책임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경기유아교육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정책 동반자로 한유총과 경유연이 한 자리에서 미래유아교육의 발전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백서’에는 유치원 교육의 다양성, 교육과정 내실화, 방과후과정 확대 및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이 유아교육 분야 정책과제로 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