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지난 28일 서태원 가평군수의 첫 정기인사를 두고 일부 공무원이 공공연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논란이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행정직렬만 4명이 사무관 승진한 것에 대해 시설직 등의 다른 직렬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이 소속된 직렬 상급자가 위로 승진해야 하위직들도 순차적으로 승진의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급기야 가평군공무원노조는 정기인사 보도자료 배포 전 본지의 승진인사 취재보도 기사를 빌미삼아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판하고 나섰다.
모순되게도 지난 해 전임군수가 불미스러운 일들로 ’입장문‘을 2차례나 발표 할 때 가평군전공노가 침묵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전임군수는 곁을 잘 두지 않는 독보적인 성향의 리더였다면 현 서태원 가평군수는 누구나에게나 친근한 성향의 리더로서 한마디로 만만하게 보는 것 아니랴는 지적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러한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에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관심‘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서태원 가평군수의 첫 정기인사에 대해 가평군 지역여론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이다.
한 달여의 고심과 심사숙고가 보인 인사였다는 것이다.
전임군수 시절 인사결과가 발표 될 때마다 여러 논란이 발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런데 인사 당사자인 공무원들은 전임군수의 '시설우대 행정홀대' 인사에 대해서는 함구하다가 상대적으로 공정한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는 것에 공공연하게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전형적인 공무원의 아전인수(我田引水)식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누구도 불만 없고 완벽한 '인사(人事)‘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느 조직이든 '인사(人事)'는 누군가는 영전하여 웃게 되지만, 누군가는 고배를 마시며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난사람, 든사람보다 된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인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가평군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서태원 가평군수는 원칙과 소신에 따라 오직 지역주민만을 바라보며 능력있고 일 잘하는 공직자를 적재적소에 수시로 인사하여 가평군 발전에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군 최고인사권자로서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관심‘ 있는 일부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통해 대다수의 모범적인 공직자들의 명예를 지켜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