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29일(금)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함석원)은 ’령(令)이 안서는 가평군수, 인사위원회 쇄신하라‘ 제호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8일 가평군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하여 인사정보가 사전 유출 보도된 사태와 관련하여 가평군 인사위원회의 쇄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가평군 하반기 정기인사는 내부 행정게시판에 오후 5시 45분경 등록되었으나, 지역언론 A기자는 오후 4시경 승진자를 사전에 보도하였다. 보도 내용은 정확히 일치하였다. 이에,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사전 인사정보 유출 건에 대한 진상조사 ▲인사정보를 유출한 가평군인사위원회 위원 자진 사퇴 ▲비밀유지 의무가 명시된 ‘가평군 인사위원회 운영규칙’’을 제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함석원 위원장은 “가평군수의 최종 결재를 받지 않은 인사정보가 반복적으로 기사화 된다면, 가평군수의 령(令)이 서겠는가? 직원들이 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의 과정과 절차, 그리고 합리적인 성과보상을 해야 한다.”며 가평군 인사위원회의 쇄신을 주장하였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 기사보도 언론사인 한국뉴스타임 보도국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취재보도를 ‘인사위원회에서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라는 추측성 의구심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가평군청 등록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은 지역언론 길들이기로 이른바 갑질로 규정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기위해 한국뉴스타임의 ‘서태원 가평군수 첫 승진인사 단행..4급 장창순 과장. 5급 정선근·이진옥·최규일·박성규 팀장 승진’ 보도기사 취재과정을 공개한다.
28일 오후 가평군은 하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승진인사를 위한 ‘가평군인사위원회’를 오후 2시경 인사위원장인 최병길 부군수 주재로 부군수실에서 개최하여 30여분만에 종료되었다.
2시 40분경 한국뉴스타임 취재기자는 가평군청 자치행정과에서 ‘정기인사’ 발표 시간 등을 취재하고 있었다.
그 사이 예상 승진대상자 중 L팀장과 C팀장이 부군수실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갔다가 10여분만에 돌아왔다. 이에 취재기자는 승진되었구나 확신을 갖고 L팀장과 C팀장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사진촬영을 요청하였다. 만약 승진 탈락이 되었다면 축하인사와 사진촬영 요청을 받아 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어 다른 승진대상자인 교통과 J팀장과 P팀장을 방문하여 동일하게 축하인사와 사진촬영을 요청하였고 이에 받아들였다. P팀장은 자가격리중이라서 전화로 사진을 요청하였다.
그리고 인사팀장에게 정기인사 보도자료 배포 시간을 문의하자 오후 4시 30분 전후가 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고 발표 30여분전에 과장급이상 승진 인사관련 보도를 하였다.
참고로 이번 승진인사뿐만 아니라 과거 인사에서도 '인사위원회'가 종료되면 공식발표 전에 승진대상자가 누구인지 당사자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직원들이 아는것은 가평군 공직사회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럼에도 과거의 타언론사의 사례가 있어서 29일 오전 가평군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방문하여 함석원 위원장에게 위재과정을 전달하며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평군공노조의 ‘인사정보 사전유출’이라는 허위사실을 가평군청 등록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은 명백하게 정당한 언론의 취재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행위의 배경에는 서태원 가평군수의 첫 정기인사에서 '행정직렬만의 사무관 승진'에 대한 불반 표출로 보인다.
29일 본보 취재기자가 가평군공노조 사무실에 방문하여 취재과정을 설명하자 함석원 노조위원장은 취재기자가 서태원 가평군수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이었음을 언급하며 “이번 정기인사에서 행정직렬만 사무관 승진이 되어 직원들의 불만이 많다는 것을 서군수에게 전달 해 달라”고 하였다.
이에 본보 기자는 자문위원은 군수직인수위에 중립적인 언론인이 있었으면 한다는 요청을 수락 한 것일뿐이라고 답하며 일축했다.
이러한 위원장의 발언을 미루어 보아 이번 정기인사에 대한 불만을 본보의 취재보도 기사 보도시간을빌미로 ’령(令)이 안서는 가평군수, 인사위원회 쇄신하라‘라는 제호의 보도자료로 표출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는 명백한 가평군청 최고인사권자인 서태원 가평군수 흔들기이며, 항명으로 보일 수 있다.
가평군공노조는 지난달 29일 ‘갑질언론 취재거부 선언 및 올바른 취재문화 확립 요구’ 보도자료를 통해 ‘공익을 해치는 일부 지역언론에 대해서 취재거부를 선언한다. 일부 언론이 공무원에게 갑질행위을 한 사실이 제보되었고, 사실관계가 불명확한 내용을 기사화하여 군민의 알권리를 방해하여 지역공동체 발전과 사회개혁을 저해하였기 때문이다’라고 한 바 있다.
한국뉴스타임의 승진인사 보도가 공익을 해치고 사실관계가 불명확한 내용인가‘ 가평군공노조에게 되묻고 싶다.
대한민국 중앙언론사도 정부의 주요인사 개각 시 공식발표전에 내정자에 대한 속보보도를 한다.
기자는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이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보도자료 받아쓰기 하는 것이 기자가 아니다.
가평군청 정기인사는 당사자인 가평군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가평군민의 주요 관심사이다.
28일 한국뉴스타임 보도기사가 역대 수위안에 조회수를 기록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가평군공노조 보도자료 성명서에서 ’사전 인사정보 유출 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한국뉴스타임도 당당히 요구한다.
그리고 기자가 취재현장에서 취재를 하여 속보기사를 보도 한 것을 마치 인사권자 또는 인사위원회 위원들이 사전 인사정보를 유출 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자료를 배포한 가평군공노조 함석원 위원장는 결과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