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9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과 ‘지역 특화 첨단 의료 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남양주시와 원자력병원 간의 실무 협의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첨단 의료 인프라 발전과 지역 주민의 헬스케어 향상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치료 시스템 구축 ▲의과학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건강 검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 헬스케어 기반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형 첨단 의료 기술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원자력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히며 “보다 촘촘한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상급종합병원의 유치를 위해 고려대학교와의 협업 등 업무 협력 관계를 다각화해 나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은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검진부터 감염병·난치병 관리 등 전 과정에 의료 기관과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원자력병원은 암을 비롯한 난치병 진료 및 첨단 의생명 연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양주 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3일 시장 주재로 열린 ‘남양주시-고려대학교 내부 실무협의체 확대회의’에서 원자력병원과의 협력 분야를 공유하며,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미래병원(제4병원) 추진 및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구상을 통한 교육·의료·산학연 기능 확장에 대비해 부서별 역할과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