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명기자] 29일 2차 추경 안이 국회를 통과 하게 되면서, 정부는 예고한 일정 대로 다음 달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난지원금을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이다. 카드사마다 홈페이지에 재난지원금 신청난을 만들고 있다. 신청 후 본인 확인을 거쳐, 카드에 재난지원금 만큼의 사용한도가 부여되는데, 일종의 포인트가 지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신청은 다음달 5월 11일부터이며, 지급은 13일부터 시작된다.
신용카드가 없으면, 각지자체 홈페이지나 해당 기관에 방문해서 신청한 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된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좀 더 빨리 받게된다. 당장 생활비가 버거운 저소득층 270만 가구는 다음달 5월 4일부서 우선 지급 받는데,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계좌로 현금 입금될 예정이다. 지원금 금액은 4인 가족 100만원, 3인 가족 80만원, 2인 가족 60만원이다.
지자체별로 이미 지역 지원금이 나간 곳의 경우는, 최대 20%를 차감하고 지급할 수도 있다.
신청과 지급은 세대주만 할 수 있고, 정확히 얼마를 받는지는 다음달 4일 열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사용기한과 사용처에는 제한이 있다. '한 달 안에 신청해서 석 달 안에 다 써야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용처도 본인이 거주하는 지자체 시,도의 소상공인 업체로 한정된다.'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려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으면 3개월 후 자동 기부 처리된다. 정부는 기부한 국민은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기부액의 15%만큼 세금을 공제 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