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단과별로 2021 하반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갖고 호응 속에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마을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교육이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39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오는 10월 21일까지 이론 2회와 답사 1회, 실습 4회 등 총 7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공공디자인·도시브랜딩·도시환경·3D도시모형·스마트 도시재생대학 등 5개 단과로 운영해 11월 5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각 단과별 인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서원숙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대학 참여를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활발하게 참여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의 주체인 주민들의 역량을 적극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도시재생대학은 54명이 참여해 ▲신장동 현장지원센터 환경 정비와 안전을 위한 공공 벤치 제작 ▲석바대 시장가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한 바람개비 설치 ▲도시재생 스토리북 제작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 및 캠페인 활동 ▲공공 공간 환경개선을 위한 태양광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수료생 3명이 하남시 도시재생 활동가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