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가 2021년 노후 공동주택 시설물 관리 지원사업 대상으로 총 16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조례 제정 후, 다세대와 연립주택 등 건축허가 대상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는 첫해다. 기존 시설물 보수 지원사업 5억원 외에 유지관리 지원사업으로 1억 6천만 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33개의 단지가 지원했고, 현장실사와 서류평가 등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 3월 말 건축 등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설물 보수 지원 11개 단지와 유지관리 지원 5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내용은 ▲진입로 개선 ▲화재수신기 및 방범용 CCTV 교체 ▲위험 지붕 및 옹벽 보수 ▲어린이놀이터 바닥 교체 ▲휴게시설 및 주민 운동시설 개·보수 등 입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낡은 시설물을 개선하는 것이다. 시설물 보수 지원사업은 사업비의 50%~90%까지 최대 5천만원,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사업비의 80%로 최대 2천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4월 말, 단지별 장기수선계획 조정, 행위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경쟁입찰 등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 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20년 시설물 관리 지원사업 중 재난 취약시설인 ‘경원빌라 위험옹벽 개보수’ 사업의 경우 민·관이 합동으로 보수에 나서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수년간 방치돼왔는데, 중재기업(주)의 자발적인 사회적 기부로 단지 내에 안전울타리를 설치했다.
최정석 파주시 주택과장은 “재정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적기에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가 이루어져 입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규모를 계속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