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간의 불통이 애꿎은 의회사무과 공무원에게 돌아갔다.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18~20일, 2박3일 동안 포천시의회의 진주시의회와 진주시 관내시설 벤치마킹 일정을 결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송상국 부의장과 임종훈 운영위원장의 전결 후 손세화 의장의 최종 결재 과정에서 숙소 등의 세부사안에 사전보고되지 않았다며 절차하자 사유로 전면 취소하였다고 한다.
더나아가 의회사무과 관련직원을 의장실로 불러 결재 서류를 찢으며 폐기하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포천시의회 관계자는 의장과의 소통부재로 발생한 일을 애꿎은 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추석연휴 인사 현수막에 손세화 의장 명의와 사진만을 기재하여 20여개를 포천시 관내에 게시하면서 포천시의회 공금을 사용한 것과 포천시의회 근조기에 손세화 의장 명의를 기재함에 따라 계속 사용 가능한 것을 2년마다 재제작 해야하는 것에 대한 혈세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시의원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이에대해 포천시의회 시의원 7명에게 위 사안에 대한 의견을 질의하자 4명의 의원은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답했고 3명의 의원은 무응답했다.
지난 7월 포천시의회 후반기의장단 선출이 한차례 연기되고 민주당 당론에 반하며 우여곡절 끝에 선임된 손세화 의장과 의장단 그리고 시의원들과 불협화음이 4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현재 진행중이다.
일부관계자는 이러다가 '의장 불신임안' 발의되는것 아니냐는 자조섞인 말까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