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8일 오후 2시 센터 부설 ‘공간 마음이음’에서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동료지원인네트워크, 후견신탁연구센터와 '정신장애인 동료 지원 활성화 및 당사자 권익 증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리시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자립을 돕고, 당사자 중심의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사자 단체와 연구 기관, 지역사회 전문 기관이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현장에서 활동하는 동료 지원인의 소진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신뢰받는 동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 기관의 고유 업무를 존중하며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지원이 필요한 당사자를 발굴·연계하고, 전문인력의 자문과 교육 기반 제공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한국동료지원인네트워크는 동료 지원인 역량 강화(WRAP) 교육과 실습을 총괄 운영하고, 자조 모임과 활동가 소진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후견신탁연구센터는 당사자 중심의 동료 지원 회복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당사자 권리 옹호를 위한 법률 자문과 당사자 교류 공동체 조성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제철웅 후견신탁연구센터장이 사업과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동료지원인네트워크 자문 교수인 최보민 경동대학교 간호학과 박사가 ‘동료 지원인 활동 및 네트워크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장 동료 지원인의 활동 현황과 정책적 요구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윤진웅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든든한 지역사회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라며 “동료 지원인들이 소진 없이 건강하게 활동하며 당사자 중심의 회복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센터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정신질환 당사자가 수동적인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회복을 돕는 주체로 나서는 동료 지원 사업은 진정한 사회 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며 “세 기관의 뜻깊은 연대를 통해 구리시에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정신건강 복지 체계가 든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