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지난 19일 군내면 소재 카페 ‘나무와 나무’에서 ‘인(人)무늬 문화발굴단 양성 과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인(人)무늬 문화발굴단 양성 과정’은 시민 주도로 포천의 문화, 자연,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과정은 ▲자연물을 채집하고 수집하는 ‘초록채집가’ ▲포천의 설화와 전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이야기 아카이브’ ▲마을의 다양한 소리를 연구한 ‘마을의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하고, 시민이 능동적인 문화 기록자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인문도시 브랜드 및 인문 제안사업’ 시민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로 시작돼 큰 의미를 더했다.
과정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과정은 고향 포천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내 고향의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포천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포천의 인문자산을 깊이 탐구하고 보존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