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시설엽채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엽채류 스마트관수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시설엽채류 재배 농가의 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네타핌 원성재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관행 물관리의 문제점 ▲올바른 관수 설계 및 기술 ▲스프링클러 유지관리 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을 다뤘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현대화된 관수 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농업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정영원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물관리 기술을 향상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자원 절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 시설엽채류 재배 면적은 약 680ha다. 농업용수 사용량이 많아 지하수 부족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관수시설 설계 및 운영과 관련해 균일하지 않은 관수, 관수 종료 후 관로에서 물이 새는 문제, 스프링클러 막힘 및 여과기 유지보수 등에 대한 어려움이 농가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0개소의 시설엽채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엽채 똑똑한 물관리 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반자동 세척 여과기, 관수 자동화 장치, 낙수 방지 스프링클러 등의 관수 개선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용수 효율화, 작물 품질 향상, 관개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를 도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