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보건소 동부보건센터는 6일 관내 만성질환자와 가족 11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비롯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한파에 특히 취약한 만성질환자와 가족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CPR) 중요성 및 실제상황 적용법, 가슴 압박소생술 실습 △초기 대응(골든타임 4분)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처치법(하임리히법) 교육 등 응급상황 시 다양한 처치 방법을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만성질환자의 경우 심정지 발생률이 높다고 해 심폐소생술을 꼭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교육 덕분에 앞으로 가족과 주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만성질환자에게 겨울은 건강을 세심히 관리해야 하는 계절이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월, 고위험군 환자 가족 등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남양주시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