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관에서 지난 12월 3일『구리시 경계선 지능인 인성지도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경계선 지능인(또는 느린학습자)은 지능지수(IQ)가 71~84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학습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말한다.
2024년 구리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과정은 경계선 지능인의 부모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성 교육을 통해 대상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인성교육개론 ▶경계선 지능인 이해와 인성교육 ▶경계선 지능인 인성교육 교수학습법 ▶경계선 지능인 인성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평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구리시는 2023년에 '구리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계선 지능인 발굴을 위한 선별검사와 종합 심리검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계선 지능인 대상 교육인 '하늘을 나는 돌고래' 프로그램을 10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경계선 지능인 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자 등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