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열어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20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참석해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남양주시의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합창단(마음소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보고, 아동정책 발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2025년부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와 조성 전략 수립 △아동권리옴부즈퍼슨, 정책조정기구, 민관협력기구 구성 및 운영 △아동참여기구 활성화와 아동권리교육 확대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영역별 평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연내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유니세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해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지역편의시설을 활용한 아동양육허브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남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아동친화적 법체계와 추진위원회를 정비했으며, 올해 3월 아동친화예산을 분석해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지난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선포식에 참여한 아동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남양주시의 미래는 밝고 슈퍼성장 남양주를 기대하게 된다.”라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정신과 우리 남양주의 큰 자산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와 정신을 시정에 녹여 우리 아동들이 살기 좋은 상상 더 이상의 아동친화도시 남양주를 함께 만들자.”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1월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차별없는 교육과 돌봄 △다양한 아동친화공간 조성 △아동의 참여 기회 확대 등 아동의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