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역사회 중독문제에 대한 포괄적 접근을 주제로 남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관리분과가 주관한 사례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민·관 사회복지 사례관리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알코올,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중독문제를 지역사회 내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정안순 경복대 간호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정 교수는 알코올, 약물, 디지털 미디어, 도박 중독 등 주요 4대 중독의 원인과 특징을 설명하며,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개입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알코올 중독과 디지털 미디어 중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 강희원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부원장과 김지연 서울시립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장이 각각 해당 사례에 대한 수퍼비전을 제공하며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개입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은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한 참석자는 “중독문제를 가진 가정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존하던 한계를 넘어, 사례관리자로서 중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관리분과는 민관협력을 통해 중독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 어려움에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