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 수택1동행정복지센터는 11월 15일 서울삼육고등학교의 환경동아리인 공생리의 후원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두유 52상자(31만원 상당)를 기탁받는 행사를 개최했다.
정상현 교사의 지도 아래 14명의 학생이 모인 동아리 공생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실천 프로젝트를 기획, 탐구, 실천, 나눔까지 8개월 동안 진행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수택1동의 취약계층을 위해 두유를 기부한 것이다.
공생리 학생들은 이 활동을 위해 급식실에서 나온 다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로 분해하여 유기 비료를 만들고, 그 유기 비료를 활용하여 리사이클링 팜를 조성하여 고구마 60kg, 호박 120kg을 수확해 판매했으며, 이 수익금으로 이번 나눔을 실천했다.
정상현 ?교사는 “학생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지난 8개월 동안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활동을 펼쳐 마련한 수익금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수영 수택1동장은 “학생들의 온기 어린 후원으로 쌀쌀해진 날씨에도 마음이 참 따뜻하다.”라며,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 준 서울삼육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마련해주신 두유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