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월 3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국제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획 공연 ‘명작영화 OST '희망의 선율'’을 개최한다.
매년 12월 3일은 1992년 유엔 총회에서 장애인의 권리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제정한 국제 장애인의 날이다.
국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기획 공연 ‘명작영화 OST '희망의 선율'’은 장애인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이 맡는다.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 음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50여 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한빛 오케스트라, 한빛 브라스앙상블, 한빛 타악앙상블, DTL(Darkness to Light) 밴드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한빛 오케스트라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로, 한국연구자정보(KRI) 한국기록원의 시각장애인 최다 암보와 최장 시간 연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명작영화의 주제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해 온 배우 홍지민이 특별 출연해 무대에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관람 예약은 포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전석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장애인 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감동과 희망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