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 조종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삼충신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삼충신의 후손을 비롯해 조종면 기관·단체장과 조종중·고등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삼충신의 충절을 기렸다.
삼충단은 을사늑약에 항거하며 순국한 조병세, 최익현, 민영환 삼충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제단으로, 매년 이곳에서 추모제가 개최되고 있다. 추모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삼충단 건립 내역 보고와 삼충신 약력 보고, 주민자치회장의 추념사와 감사 인사, 헌화와 묵념,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엄인권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가 순국선열의 충절을 후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추모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궁광 조종면장은 “추모제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준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