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9일 ‘회복적 정의’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학부모와 교사 등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청소년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회복적 정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회복적 정의는 갈등을 겪고 있는 당사자 간 대화와 중재를 통해 치유와 화합을 이루는 접근법으로, 이번 과정은 청소년과 소통의 핵심 주체인 학부모와 교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 참여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가 컸다.
기본·심화·전문가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총 80명이 3급 회복적 정의 전문가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운영됐다.
수료식에서 교육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그간의 배움과 성과를 나누는 기념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수료자들은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와 갈등 상황을 공감하며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고, 앞으로 청소년들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회복적 정의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의 평화로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