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11월 6일, 가평군에 소재한 조종고등학교(교장 김종신) 시청각실에서는 조종고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로 2025학년도 신입생들은 2028학년도 대입이 어떻게 개편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 기관인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는 ‘2028 대입개편안’을 발제로, 가평교육지원청은 입학설명회 참가 공문을 관내외 중학교에 보내면서 협력관계를 과시했다.
조종고 입학설명회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과 고교선택, 그리고 조종고”라는 제목으로, 1부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과 농어촌 전형”, 2부는 “자율형공립고를 준비하는 조종교육의 방향과 강점”으로 진행됐다. 70여 명의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하여 열심히 경청하며 궁금한 점은 질문도 했다.
조종고는 가평교육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IB 관심학교 운영, 자율형공립고 2.0 신청은 가평관내에서 유일하다. 지역의 10여 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교육을 만들어 왔다. 자기주도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학교 교육 시스템도 혁신해 오고 있다. 올 12월이 되면 학교의 모든 건물이 완공되거나 리모델링을 완료하여 최신의 교육환경이 제공된다. 이제 조종고의 관건은 이런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성장할 학생들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여러 기관과 함께 큰 규모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조종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대학과 함께 진행한 고교 입학설명회는 정보가 부족한 농산촌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조종중 이O현 학생은 “멀리만 느껴졌던 대입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조종고는 어떤 점에서 좋은지를 알게 됐다.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역과 활발한 소통을 진행하며 공교육의 활성화를 돕고 있는 대학교의 모습도 큰 박수를 받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김억환 입학처장은 “인재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대학교가 아니라 대학교 이전 인재를 키우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기여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교가 되고 싶다”는 말로 조종고 입학설명회 참여 이유를 밝혔다.
입학설명회를 마친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조종고 급식실과 기숙사를 탐방하면서 학생 복지 환경을 확인했다. 한 학부모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조종고였지만 너무 몰랐다. 오늘 좋은 학교를 알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종고가 참가자들의 흐뭇한 미소만큼이나 밝은 미래를 개척해 가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