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경기도 최초로 개관하여 운영 중인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성과와 성공 요인에 대한 사례연구 논문이 발표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소연 교수 외 2명(서홍란, 한정은)이 평생교육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성과와 성공 요인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례연구를 한 내용으로 작성한 논문이 2024년 9월 22일 한국장애인복지학회 학술지에 등재됐다.
이 논문은 이용자와 가족 등 이해관계자의 FGI 녹취록, 지역 유관기관 실무자 설문조사, 신문 기사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사례연구 방법이 활용됐다.
논문에서 제시한 센터의 성과로는 이용자 차원에서는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 정서적 안녕 증진, 사회성 증진과 도전적 행동 감소를, 가족 차원에서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감소, 가족 갈등 감소 및 화목한 관계 증진, 미래에 대한 희망 발견을, 기관 차원에서는 지역거점센터로서의 위상 확립, 지역 네트워크 기반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모형 제시 등을 들었다.
또한 센터 내 헌신적인 종사자, 욕구에 대한 민감성을 반영한 지역 협력 사업, 신뢰에 기반한 이용자-기관 관계, 상호 존중과 열린 소통이 중심을 이루는 기관문화, 사회통합과 이용자 중심 철학에 기반한 운영과 서비스, 지자체인 경기도와 특히 구리시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운영 성과 논문 등재는 구리시가 그동안 발달 장애인 평생교육 보급과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평생교육을 지원한 여러 노력이 공인을 통해 검증된 것이다.”라며, “이 결과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롤모델이 되어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좋은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은중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센터장은 “센터의 실무자를 비롯한 가족들의 원조와 신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적 관계 유지, 그리고 시군구의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이 있었기에 센터의 성공과 성과가 있을 수 있었다.”라며, “이를 논문으로 발표하여 널리 알려준 정소연 교수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