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진접주민자치위원회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서약식을 가졌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읍·면·동 단위의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통합적 자살예방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6개 주요 영역이 협력해, 지역사회 자살 감소에 기여하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QR코드가 포함된 생명존중 안심마을 현판을 마을회관, 병원, 편의점 등 주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현판의 QR코드에서는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와 지역사회 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스마트 헬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따뜻한 이웃과 함께하고 있습니다.”라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상호 돌봄을 실천하고자 한다.
시는 진접읍 주민자치회와 함께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다양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진접읍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지역사회 풀뿌리 조직의 상호 돌봄과 지지를 통해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 따뜻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진접읍이 선도적인 생명존중 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