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지난 24일 인창동 지음웨딩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주관으로‘다문화·탈북민 가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우상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 지구 총재, 김태섭 민주평통 구리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생활에 적응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뤄왔던 다문화 가정과 탈북민 가정을 대상으로 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신청자 중 11쌍이 선정됐다.
지음웨딩홀 대표인 신현승 구리 중앙라이온스 회장은 신랑과 신부에게 결혼식에 필요한 예복과 드레스 기타 소품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했으며, 구리시 여성합창단과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축가를 불러 결혼식의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
행사를 주관한 정태윤(한일의료기㈜ 대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 지구 부총재는 “다문화 가정과 탈북민 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인생의 꽃인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사랑의 끈을 단단히 연결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오늘 합동결혼식을 준비해 주신 정태윤 부총재님을 비롯한 라이온스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구리시는 다문화 가정과 탈북민 가정들이 사회에 더욱 쉽게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