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3일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 지원체계 유지와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의료 지원체계 가동을 위한 관내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주보건소, 남양주소방서 구급대 및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개소와 24시간 응급분만 및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관내 주요 10개 병원장과 남양주시 의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추석 연휴 간 응급환자 공유 및 배후 진료 강화 ▲보건소·구급대·의료기관의 응급 의료체계 유지 ▲연휴 당직 의료기관의 적정 분산 진료 등 응급실 과부하 방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시는 전공의 파업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 기간 응급의료 기관의 과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응급실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가동해 초기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시 의사회에서도 “시민건강과 진료는 우리가 책임진다”는 결의와 함께 동네에서 1차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연휴 간 문 여는 병원?의원의 참여 독려를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응급실 의료진들의 피로 누적이 심각한 만큼 경증 환자의 동네 병원?의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코로나19 환자나 경증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분산 이송?수용 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락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남양주시청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 확인하거나, △120(경기도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