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19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남양주 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의 적극적인 개입 △폭언 지속 및 폭행 발생 시 사전고지 후 녹음 △112상황실로 연결된 비상벨 호출 △안전요원의 민원인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 출동 경찰에 특이 민원인 인계 등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은 물론이고 16개 관내 모든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경찰 합동 특이민원 대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와 웨어러블 캠을 구비했으며, 민원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개정하고 직원보호 행정전화를 개선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선미 민원담당관은 “매년 늘어나는 특이민원에 대해 정기적인 훈련으로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더불어 민원인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