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가평군은 6일 오전 10시부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위해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장 및 군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각 보훈단체장 및 회원, 기관사회단체장, 가평군 부군수 및 각 관과소읍면장, 군장병,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개식 및 국민의례로 시작되는 추념식은 조총 및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40여분간 진행 되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1분간 군 전역에 사이렌을 울려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추모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도 마련했다.
1977년 건립된 현충탑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단 하나뿐인 목숨을 조국의 재단에 바친 이 고장 출신 전몰용사 681위와 순직경찰관 33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탑은 가로 5.8m, 세로 4.1m, 높이 8m이며 탑의 높이와 분향대로 오르는 8계단은 8개 읍면을 상징하고 백색의 화강암 탑신은 평화를 사랑하는 군민의 순결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의 청동제 불꽃은 탑에 새겨진 젊은 연령 714위의 꺼질 줄 모르는 조국애를 상징하고 있으며, 탑 뒤편의 현충비는 1959년 7월 평창읍 하리 34번지에 세웠던 것을 이 현충탑을 세우면서 이곳으로 옮겨진 것이다.